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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최원석의 돼지한판 육즙 팡팡

훌훌 떠나요 2021. 8.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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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석의 돼지한판 방문 

기력이 떨어지는 요즘 뱃속에 제대로 
기름칠 좀 해야겠다 싶어서 친구와 함께
최원석의돼지한판 & 서해쭈꾸미 건대 1호점
에 들렸어요.
고소한 돼지고기와 함께 밥을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찾은 곳인데 마침 주차도
바로 매장 앞에 댈 수 있어서 꿀이었네요.
앞쪽에 자리 없으면 뒤에도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오늘 약속장소는 여기로 정했다

친구들이랑 단체로 오려고 했는데 
요즘 집합금지라서 다음에 모이기로 하고
시간이 나는 친구랑 먹기로 했어요.
여기가 한 돈이 인증한 업체로 사람들이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풍미가 완전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실내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자리마다
고기 냄새를 빨아올리는 후드가 있어서
머리카락이나 옷에 냄새 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되어요.

 

트리플에이징 고기

건대맛집에서 자랑하는 트리플에이징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연인끼리 와도 좋은듯해요.
트리플 에이징이라는 건 드라이부터 웨트에
워터 에이징 3가지의 숙성을 결합해서
장점을 살려 숙성해 고기의 풍미를 극대화
해서 제공해 준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고기와 뭐가 다를지 궁금한 거 있죠?
60~70일 정도 숙성을 거친다고 하니 얼마나 
야들할지 벌써 군침이 도네요.

시원한 에어컨이 천장에 있어요 

불 앞에서 먹으면 더운데 시원한 에어컨도 
널리 퍼질 수 있게 팬까지 달아뒀더라고요.
내부가 쾌적해서 뜨끈한 식사를 하기에는
딱 맞았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에요.
컵도 반질반질 깔끔하고 물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어요.
의자는 나름 푹신해서 밥 먹는 동안에
불편한 느낌은 하나도 안 들었네요.
식당 내부에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칸막이도 설치해두고 들어올 때 열 체크는
필수로 하고 들어왔어요.

 

최원석의 돼지한판 메뉴판 

메인으로 돼지 한판이 제일 잘 나가는 듯이
보였지만 위가 작은 저희 두 명이 함께는 엄두도
못 낼 정도의 양이에요.
다른 친구들이랑 와서 먹어보고 이날은 
돼지 반판을 시켜서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을 
먹어보는 거로 했네요. 
이 외에도 주꾸미도 유명한데 다음에 먹어
보는 거로 했어요.

 

주변을 쓱 둘러보니 셀프바가 있던데
식사하다가 모자란 반찬이 있으면 주저 없이
가져다 먹으면 되는 곳이었네요.
마늘이랑 쌈이랑 반찬들이 다 있는데 
깔끔하게 운영이 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퍼갈 수 있었어요.
뚜껑이 항상 닫혀있어서 이물질 들어갈 
염려도 없겠다 싶었네요.

 

돼지반판 등장이요 

불이 먼저 들어오고 드디어 기다리면 
고기가 테이블에 왔어요.
저희가 시킨 돼지반판은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돼지를 요리조리 다 맛볼 수 있어요.

 

고기를 자세히 보면 색감이 좀 독특한데
이게 숙성이 잘돼서 그런 거예요.
적당하게 살아있는 선홍빛과 중간중간
기름층이 있어서 부위 자체만으로 부드러운
고기였어요. 

 

60일 숙성된 돼지고기 

건대맛집은 숙성을 60일 동안 했는데 
어떻게 이런 색인지 궁금할 정도인 거 있죠?
싱싱함이 느껴졌고 육질도 튼튼해 보여서
식감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생으로 사서 먹는 것과는 다르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해서 바로 불판에
올려 봤어요.

 

두툼해서 올려서 먼저 겉부터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고 그다음에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게 잘라주었어요.
이래 보여도 그램 수가 높아서 둘이서 먹기에
배 터질 양이에요.
같이 주신 버섯과 같이 골고루 구워주고
연기는 바로 환풍기에 빨려 올라가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칼을 가지고 겉이 익은 건 숭덩숭덩 잘라서
다시 구워주시는데 손댈 게 없어서 편하고
숙성된 고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저랑 친구랑 잘 굽는 편이 아니라서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건대맛집에서 성심성의껏 
구워주시니깐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는 거 아니겠어요.

 

기본 반찬도 너무 맛있어요 

다 구워지고 나면 타지 않게 따로 옮겨 놓고
은근하게 온기가 가도록 해주세요. 
저희가 밥도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반찬
가짓수가 많고 다양해서 손이 가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네요.
시원한 도토리묵에다가 샐러드에 파채에
김치에 깻잎까지 고기랑 함께하기 좋은 
구성으로 차려주세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고기가 적당하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었는데 씹어보니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었어요. 
확실히 건대맛집의 고기가 질이 좋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식감이 야들야들하니 딱 
괜찮았고 씹었을 때 육즙이 콱하고 
흘러나와서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돼지고기에 소주한잔 

역시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는 시원한 소주와 
함께해야겠죠?
고기 한 점에 친구와 짠하고 잔을 부딪치면서 
먹으면 든든하고 목까지 깔끔해지는
느낌이에요.
나이 들면서 왜 반주가 좋아지는지 요즘 
잘 느끼고 있네요.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고기에요.
속이 잘 익고 나서 먹으면 기존의 삼겹살은
쳐다도 안 보이지는 거 있죠?
특별한 고기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건대맛집에 가서 먹 봐야 해요.

 

깔끔하게 깻잎에다가 잘 익은 고기 한 점
올리고 고추냉이 하나 톡 묻혀서 마늘과
깻잎 파절임까지 넣어주면 딱 맞아요.

 

클라스가 다른 김치볶음밥 

고기만 먹기 아쉽다면 건대 맛집에서 꼭 
주문해야 하는 것은 바로 김치볶음밥이에요.
일반적인 볶음밥이랑 다르게 주변에 달걀이
있어서 모양도 예쁘고 든든하게 먹기에
딱이에요.

 

주변에 달걀이 가득한 김치볶음밥 

간도 잘 맞고 짭조름한 맛에 숟가락질을 
계속하게 되니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이날 과식 안 하기로 했으면서 고기랑
김치볶음밥까지 다 먹은 거 있죠.

 

뜨끈한 된장찌개로 마무리

고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무료로 주는데 
속에는 여러 건더기가 든든하게 있어서
밥과 말아서 먹어도 되고 고기 한 점에
된장 국물 한 숟가락 후루룩 먹어두면
깔끔해서 반하게 되어요.
마지막까지 퍼먹을 정도로 자꾸 손이 가는
음식이랄까요.
덕분에 육즙 터지는 고기부터 밥까지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다음에는 한판 도전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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